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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시장의 디지털 경제 전환 현황(22년)

성장애딕 2022. 8. 7.

아세안(ASEAN)시장의 디지털 경제 전환 현황(22년)



오늘은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9세기는 유럽, 20세기는 미국, 21세기는 아시아!
무게 중심이 아시아의 흐름으로 이미 왔고, 우리는 아시아 내에서 우리의 선입견이 여전히 강하게 묻어있는 아세안의 변화 과정과 디지털 경제로의 주요 이행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세안을 일반적으로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연합 정도로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정확한 이해부터 선행될 필요가 있어 아세안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부터 하고자 합니다.

아세안은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은 동남아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 공동체이며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이며 칭합니다.. 1967년 8월 8일 태국 방콕에서 발족했고, 2022년 현재 기준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부르나이, 인도네시아 총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소속되어 있습니다. 해당 연합 국가 내에서는 무역 장벽이 없는 하나의 단일 시장으로 경제통합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동남안/아세안(ASEAN)이란 단어에 적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으로서 노동집약적 생산기지, 저소득 국가로서의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 등 아세안에 대한 우리의 선입견과 편견이 얼마나 큰지 하나하나 객관적 수치를 보며 우리의 지경을 넓혀 나가봅시다.

참고로, 아래 대부분의 자료는 2021 한-아세안 통계집과 세계은행/IMF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s://www.aseankorea.org/ ]

 

아세안(ASEAN) 국가개황


1. GDP 규모: 약 3조 달러 이상의 시장 (하나의 단일 시장의 간주할 경우, 미국 > 중국 > EU > 일본 > 아세안)

- GDP 성장률: 2000~2020년 동안 5배 성장 달성
- 경제성장률이 높다는 것은 중산층이 늘어나고 소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증빙합니다.

아세안 성장률 비교
아세안 GDP


2. 인구: 6억 7천만명 (인도 > 중국 > 아세안: 전세계 3위 수준)

- 인구가 6억7천만명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 대한민국이 걱정하는 고령화 문제와 동떨어져 있습니다.

- 아세안 전체 중위연령이 평균적으로 40세 이하입니다. 그와 반대로 2020년 기준 한국의 중위연령이 43.7세입니다.
- 즉, 젊은 층이 많다는 것은 노동 소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소비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아세안 경제 인구



3. 한국 교역 대상국 2위는 아세안 (중국 다음)

- 2021년 기준 미국보다 교역량이 많아졌다는 것이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 한국의 아세안 수출액이 1,089억 달러(약 137조원) 돌파했고, 이는 2020년 대비 20% 증가한 미친 성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한류, 코로나, 이커머스 산업의 발전, 동남아 시장의 소비력 향상 등 대내외 모든 요소가 우리 대한민국에게 있어서 아세안을 다시 보아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특히, 시장 다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수출 중심의 한국에게는 아세안 시장은 중요하다. 중국 한한령에서 경험한 것처럼 하나의 시장에 의존할 경우, 미·중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리스크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 지속적으로 아세안 내 한국 법인 수가 증가하는 것은,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우리는 쉽게 이해할 수 있습

아세안 내 국내 법인 수
한-아세안 무역량 추이

니다.




4. ICT 지수

- 아세안 주요 국가 인터넷 이용률 70%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 90% 이상입니다.
- 유선 인터넷 시대 없이 무선 인터넷 시장으로 leapfrogging 합니다. 
- Google과 Temasek, Bain&Company에서 발간한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 보고서(e-Conomy SEA 2019/2020)에 따르면
코로나 팬더믹 영향으로 아세안의 80% 정도가 디지털 컨슈머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컨슈머라 함은 배달 또는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최소 1번 이상 써본 사람으로 정의합니다.

- 또한 평균적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1/3이 코로나를 계기로 이커머스, 원격수업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신규 소비자로 나타났으며, 94%의 신규 소비자가 코로나19 이후에도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사용할 의향을 보였습니다.
- 과거와 같이 저소득층 혹은 노동 집약적 산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소득수준이 낮다고 해서 스마트폰을 쓰지 않거나, 소셜 미디어를 쓰지 않는 사회란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 특히 코로나 팬데믹은 금융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소비자에게 더 큰 편의성과 더 낮은 비용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 또한, 아세안 각 정부는 디지털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과 이니셔티브를 지속해서 시행 중에 있습니다.

아세안 모바일 Penetration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사용률



5. 유니콘 기업 수가 세계 4위 (미국 > 중국 > 인도 > 아세안)

- ICT 주요 지표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의 등장을 자연스럽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 아세안 유니콘 기업은 2021년 25개까지 성장하였고, 지금까지 탄생한 유니콘 기업은 50개 정도입니다.
- 그만큼 많은 투자자가 아세안에 투자하고 있고, 이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잠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세안 유니콘의 약 25%가 핀테크 분야에 있고 20%가 이커머스에 있으며 물류(11%)와 다양한 인터넷/기술(8%) 분야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 대부분의 유니콘은 소비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B2B 영역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 인구 통계, 중산층 확대, 스마트폰 및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 사모 자본의 증가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아세안 유니콘 수는 강력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앞서 얘기했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같은 아세안 6개국 중 일부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인구 통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이 지역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할 의향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성장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투자와 생태계의 추가 개발로 이어져 아세안에서 더 많은 스타트업 기업가를 배출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니콘 클럽 아세안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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