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비하는 능력, 즉 지불을 할 수 있는 능력치를 보여주는 지표 중에 Consumer Confidence Index가 있습니다.
해당 수치는 우리의 현재 저축뿐만 아니라 예상 수입과 경제에 대한 확신, 즉 소비자의 신뢰에 따라 달라집니다 .
금일은 OECD 주요권의 소비자신뢰지수에 최근 추이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추세
길버트 폰타나(Gilbert Fontana)가 작성한 이 그래픽은2019년~2022년 OECD 데이터를 사용하여 9개 주요 경제국의 소비자 신뢰도 상승 및 하락을 보여줍니다.
소비자신뢰지수란 (Consumer Confidence Index, CCI)
100을 기준으로 측정되는 소비자 신뢰 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 CCI)는 금융 미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감정을 고려하여 미래의 가계 소비 및 저축 패턴을 나타냅니다.
- 100 이상의 지표는 경제 전망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높아졌다(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저축할 가능성이 적고 가까운 장래에 돈을쓰는경향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반면, 100 미만의 값은 소비자가 미래의 경제적 지위에 대해 비관적임을 나타냅니다.이는 더 많이 저축하고 더 적게 지출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행동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 실직, 그다지 밝지 않은 재정적 미래에 대한 기대는이러한 자신감을 흔들고소비자가 소비에 대해 두 번 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세계 소비자 신뢰지수 현황
OECD 국가 소비자 신뢰지수 추이 (2014~2023)
COVID19 이후 시장의 미친 유동성으로, OECD 국가의 소비자신뢰지수는 V자 반등을 하다가, 2022년 고금리/고환율 등의 이슈로 소비자 신뢰도는 급격한 추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계 주요국 소비자신뢰지수 비교 (2021 vs. 2022)
2021년 10월 기준 소비자신뢰지수를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영국은소비자 신뢰 지수가 2021년 100.6에서 2022년 92로 하락하면서 최악의 타격을 입었습니다.
- 중국은 2년 전 103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 92로 떨어졌습니다.
- 프랑스,독일,미국 등은 96~98 사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나라와 호주도 100점 기준으로 보자면, 그래도 다소 비관적인 편입니다.
- 특히 식품 및 가스에 대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와 높은 금리, 임박한 경기 침체의 위협, 주요 부문의 정리 해고를 포함하여세계 경제 시장에 대한 신뢰도 하락의 주요 원인입니다 .
경기둔화 공식화한 대한민국 정부 (2023.2월)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의 2023년 2월 최근 경제동향에 종합평가 최종 요약에 따르면,고물가/수출부진/기업심리 위축 등의 지속으로
경기흐름이 둔화되고 있음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 사실 우리나라만의 특수성은 아닌, 세계 경제 전반이 침체 국면으로 이른 상황에서 특별히 기대 심리의 전환이 일어날만한 이벤트는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종전이 선언되거나, 미중 갈등이 해소되는 기념비적인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은한 앞으로의 국제 정세 속에서 지속적인 대한민국의 성장을 예측하기란 어려운 상황입니다.
-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수출 지표의 회복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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