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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렌트카] 장기렌트 장단점 팩트체크, 국내렌터카 시장현황 리뷰

성장애딕 2022. 10. 14.

 

우리나라의 금융 산업이 발달되면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렌터카 시장에 대한 이해와 장기렌트를 이용하고자 하는 저 같은 잠재고객들에게 제가 손품/발품 팔아가면서 정리한 내용들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장기렌트카] 장기렌트 장점/단점 팩트체크, 국내렌터카 시장현황 리뷰

 

국내 렌터카 시장 현황

국내 렌터카 시장은 2022 상반기 기준, 롯데렌탈(22.1%), SK렌터카(17.6%) 양강체제를 구성하여 시장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한국렌터가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전체 시장은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 1분기 기준 101만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국내 렌터카 시장 현황국내 렌터카 시장 현황
[출처: 파이낸셜뉴스, SK렌터카 사업보고서, SK렌터카 시장점유율은 SK네트웍스 포함]

 

역설적이게도 코로나로 인해 관광지 또는 공항 근처에서 사용되는 단기 렌터카의 수요는 줄었으나, 위생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준소유’의 개념이 장기 렌터카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신차 대기기간이 늘어난 점도 렌터카 수요 상승의 한 외부변수가 되었을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렌터카 100만대 시대를 견인한 주역은 친환경차들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합산 점유율 10.1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 선을 넘어섰습니다. 친환경기반의 차량들이 점점 더 대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전 이해합니다. 

 

특히,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 개인 고객의 위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2015년만 하더라도 개인고객 비중이 20%대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절반 수준인 48%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장기렌트로 차량을 이용하는 장단점을 최대한 분석해 보고, 어떤 분들에게 장기렌트가 유리한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기렌트의 장점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차량 이용 가능

  • [면세출고] 차량이 면세로 출고가 되기 때문에, 차량가는 시중 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 [초기비용]  그리고 직접 구매보다 초기비용 부담이 적어서 현금 유동성 측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실제 투입되는 비용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렌트사에서 수수료를 얼마나 책정하냐에 따라 이 혜택은 체감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 [비용처리]  사업자의 경우, 비용처리가 1년에 대략적으로 1,000~1,5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 [부가세 환급]  1000cc 미만 경차나 9인승 이상 승합차에 경우,  부가세 환급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 [반납시 경제적]  그리고 계약기간 만료 후 반납을 고려한다면, 할부 보다는 저렴하게 차량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차량 이용 가능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차량 이용 가능

 

각종 세금 혜택

  • [세제혜택] 자동차보험료, 취등록세, 자동차세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월임대료에 일부 비용이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건강보험료 無] 장기렌트로 계약은 한다고해서 지역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가 오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동차의 소유권이 렌트사에게 있으므로 재산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용이 좋지 않으신 분들의 수요가 많은 상품이기도 합니다.
  • [보험할증 無] 같은 맥락으로 , 자동차 사고가 나도 보험료가 고정되며, 자기부담금만 지불하면 됩니다. 따라서, 사고이력이 남지 않은 이점이 있습니다.
  • [사고 페널티 無] 차량사고로 전손이 되었다 하더라도 반납 시에 별도의 페널티가 없습니다. 그냥 병원비만 내면 됩니다. 병원비는 별도 청구되는 것이지만, 이건 실비든 다른 보험으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각종 세금 혜택보험할증

 

 

수월한 차량 관리 및 사고처리

  • [순회정비서비스] 자동차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정비옵션을 포함하지 않아도 렌트사에서 주기적으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관리비용포함] 사실, 장기렌트 비용에 관리금액이 포함되어있어서, 당연히 받아야 하는 서비스이지만 비용적인 부담도 덜며, 바쁜 분들을 위해 직원들을 직접 배정하여 차량관리를 해주기도 합니다. 
  • [차량정비에 무지한 당신] 타이어 관리, 오일, 에어컨 필터 등 차량정비에 무지하시거나, 귀찮아서 누군가 알아서 해주시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장기렌트는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사고대응] 대부분의 장기렌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24시간 사고처리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아니라 렌트사 콜센터에 문의하시면 동일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월한 차량 관리 및 사고처리수월한 차량 관리 및 사고처리

 

차량 인수가 가능

  • [인수/반납 가능] 계약기간 만료 시, 인수, 반납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중고가 인수] 물론 차량가의 40~50%를 내야합니다. 렌트사에서 일반적으로 잔존가치를 40~50%로 산정하기 때문입니다.
  • [반납의 최적화된 상품] 하지만, 장기렌트카의 상품 설계 자체가 반납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인수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할부를 선택하시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용이합니다.
  • [연5만키로] 차량을 일년에 5만km 이상 이용하시는 분들이 인수를 고려하실 경우, 장기렌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의 단점

 

차량 번호판의 제한 (하, 허, 호)

  • [하/허/호] 장기렌트는 영업용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하', '허', '호'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합니다. 즉, 하차감이 중요하여 번호판에 대한 알러지가 계신분들이라면 가장 큰 심리적 장애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소외받는 허] 근데 재미있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하’, ‘호’로 등록된 번호판이 87%대로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허’ 렌터카 초반에 개시된 번호판이라서 그럴까요?
  • [하/호 지정가능여부] 그리고 ‘하’ 또는 ‘호’로 지정할 수 있는 렌트사도 있고, 못하는 렌트사도 있습니다.
  • [한정된 자원] 특정시기에 특정 번호판이 모두 소진되어서 지정이 안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 또는 ‘호’가 다 소진되었으면, ‘허’가 다 소진될 때까지 기다리셔야 하는 웃픈 현실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인식의 변화] 참고로, 요즘은 대기업에서 임원들의 차량을 장기렌트로 많이 지원하고 있어서, 번호판에 대한 심리적 장애요소가 많이 낮아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차량 번호판의 제한 (하, 허, 호)차량 번호판의 제한 (하, 허, 호)
[출처: 매경DB, 렌미인 유트브]

 

보험 경력의 단절

  • [보험료 저렴] 장기렌트는 렌트사에서 보험업체와 계약을 맺고 일괄적으로 체결하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계약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 [보험 경력 단절] 그런데 개인 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3년이 지나면 보험 경력이 단절됩니다.
  • [장기 무사고 경력자] 장기 무사고 경력보유자 (5년~15년) 정도로 보험관리가 잘되어 계신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사항입니다.
  • [감내할 만한 아쉬움] 사실, 뭐 딱히 손해는 아니지만 이득도 아닌 것입니다.

 

보험 경력의 단절보험 경력의 단절

 

 

높은 중도 위약금

  • [위약금 발생] 경제적인 문제든 실증이 나서 바꾸든 중간에 해지할 경우, 할부 위약금 대비 많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 [위약금 산정 방식] 해지위약금은 월렌탈료 x 잔여기간 x 위약금율로 계산됩니다.
  • [위약금 요율] 렌트사별로 상이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남은 대여료의 25~50%까지 해지위약금이 발생합니다.
  • [높은 위약금] 사실 차종에 따라 할부로 구매했다가 해지하는 것이 더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만, 통상적으로 장기렌트가 해지위약금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 [위약금 이슈 해결방안] 그래서, 장기렌트가의 경우 직거래방식의 ‘승계’가 많이 이루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수 후 중고차로 처분 시, 용도 이력 발생

  • [잠재적 인수고려] 장기렌트의 경우 만기 후 반납률이 높지만, 인수까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 [감가가능] 최초등록이 영업용으로 명시되기 때문에, 중고차 처분시 딜러에 따라 감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감가적용의 합리성] 단기 렌트업체에서 굴리던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감가를 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 [감가적용 딜러 무시하기] 혹시라도 중고차 매입하러 온 딜러가 이런 애기를 한다면 쿨하게 말씀하세요. ‘용도 이력을 사유로 감가를 하시겠다면, 당신에게는 차를 넘기지 않겠습니다.’
  • [인수 고려 시, 장기렌트 지양] 그래서 만약 인수를 생각하다면 일반적으로 할부가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인수 후 중고차로 처분 시, 용도 이력 발생인수 후 중고차로 처분 시, 용도 이력 발생

 

 

고신용자가 인수 시, 불리

  • [장기렌트는 반납에 최적화] 장기렌트의 경우는 반납에 최적화되어 가격이 책정된다고 합니다. 반납을 할 경우 할부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내가 원하는 기간만큼 차량을 이용하는게 가능합니다.
  • [신차니즈가 높은 고객]   4~5년 단위로 신차를 이용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장기렌트가 확실히 유용한 옵션임에 틀림없습니다.
  • [고신용자는 할부가 유리] 신용등급이 상위권일 경우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을 시 더 낮은 금리로 할부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한거지만 초기비용을조금 더 넉넉히 준비할 수 있다면, 좀 더 경쟁력 있는 금리로 할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인수 고려 시, 할부 추천] 쉽게말해서, 신용등급이 1,2등급인데 인수를 90% 이상 계획하신다면, 장기렌트보다는 은행권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신용자가 인수 시, 불리고신용자가 인수 시, 불리

 

튜닝의 제한

  • [원상복구의무] 장기렌트의 경우 반납 시 원상복구의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 [튜닝제거필수] 사고부위 원복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튜닝한 부분까지 제거를 하고 원 상태로 복구를 한 뒤 반납을 진행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 [예외사항] 물론 썬팅이나 블랙박스, 휠 교체 등은 관계 없지만, 랩핑, 그릴, 시트 교체 등은 순정 상태로 돌려 놓으셔야 합니다.
  • [튜닝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가 정답] 다시 말해서, 튜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장기렌트나 리스는 피하시는게 답입니다.

 

튜닝의 제한튜닝의 제한

 

직접 계약하기가 다소 어려움

  • [한정적인 판매채널]   개인이 직접계약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판매 채널 자체가 한정적입니다. 종합사 또는 렌트사 영업사원을 통해서 계약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영업수수료의 불투명성]  위에서 말씀드린 장기렌트의 장점을 활용하여 영업사원들이 영업수수료를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손품/발품의 중요성] 게다가 잔존가치 설정, 차량사용패턴 등 핵심적인 파라미터들에 대한 정확한 컨설팅이 진행되어야 해서, 투명한 렌터카 회사 또는 영업사원과 계약을 진행하기 위한 손품/발품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적다보니 상대적으로 단점이 좀 더 부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렌트가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쁠 수 없습니다.

각각의 장단점 내용을 다시 잘 읽어보시면, 장기렌트를 고려하시는 저같은 잠재구매자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업체에 어떤 채널을 통해 계약하는 것이 최선일까?

제가 수십개의 렌트사의 가격정책과 영업사원들의 판매 장려금 등 상세한 내역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

결국은 가격비교 사이트(다나와자동차 등)에서 기본적인 컨셉을 가지고, 인터넷 손품을 기반으로 영업사원들과 컨택(발품)해 견적을 받아보는 것으로 가치 판단을 해 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실질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하자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견적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은 크게 아래 2가지 판매 채널 입니다.

 

렌트사 Direct 채널 (온라인, 고객센터 등)

참고로, 전 이번 손품을 통해 깨달은 것이 영업사원을 통하지 않고 해당 렌트사 온라인 또는 상담채널에 직접 컨택을 받는 것이 견적이 다소 저렴하게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건 사업자 관점에서는 판매수수료 비용이 저렴하게 나오는 온라인 direct 채널을 육성하는 전략에서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다나와 자동차 : 스마트한 쇼핑검색, 다나와!

다나와 자동차는 코스닥 상장기업 '다나와'가 운영하며 신차 견적, 장기렌트/오토리스 가격비교, 중고차 검색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auto.danawa.com

 

동일한 조건에서 월 임대료 5만원 정도 낮출 수 있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전체 계약기간을 고려할 경우, 5만원 x 48개월=24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니 5만원이라고 쉽게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박리다매 형태의 렌터가 커머스몰 (영업사원 수수료 최저가 진행)

온라인 종합사의 형태인데, 이러한 사업자의 경우 차량 모델에 상관없이 유사한 수준의 마진만 챙겨가기 때문에 고객에게 좀 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즉, 영업사원의 기교에 넘어갈 확률이 적다는 것입니다. 실제 가격 비교를 해보면 해당 사업자들이 주는 매력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상담사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견적을 받기 때문에, 영업사원들이 안내해 주시는 것과 실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실제 상담을 몇 차례 받아보시다 보면, 이분들이 수수료를 얼마나 가져가는지 객관화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손품으로 알게 된 사업자는 렌미인(Rent Me In), 카원 오토리스 등의 중개 사이트인데 참고해 보시길 바라며, 향후에 유사한 업체가 있으면 추가로 명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바로가기 링크 참조하셔서 견적 한 번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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