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계 데이터를 기반을 해당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국가별 비교를 자주 하게 됩니다. 우리 나라는 몇 년전만 해도 헬지옥이라고 말하며 엑소더스를 외치는 소리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요즘은 국뽕을 기반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정 국가만 살고 거주하다보면 당연히 시야가 한정될 수 밖에 없고, 지금 우리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객관적인 인지를 가지길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먹고 살기에도 급급하며 물리적인 여유는 둘째 치더라도 경쟁에 치여살다시피 하기에 정신적인 여유도 가지기 쉽지 않아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점 더 생각을 전환하는 차원에서 현재 우리는 어떠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전세계 기회의 불평등의 정도
세계적인 기회의 불평등은 여러가지 생활 조건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출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어느 나라에 태어난지에 따라 사실상 많은 것들이 결정이 됩니다. 특정 국가 및 사회 내의 불평등(지역적 차이, 인종적 차이, 성별 차이 및 다른 차원의 불평등)은, 개인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고 해당 국가 모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완전히 무작위적인 이 단일 요소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조건을 얼마나 크게 결정하는지 살펴 보았으면 합니다.
아래 인포그래픽은 특정 지표별로 세계 최악의 국가와 최고의 국가 간의 생활 조건의 불평등을 보여줍니다. 비록 2017년 데이터 지만 추세적으로 함의하는 바는 최근과 거의 다르지 않을 것으로 간주됩니다.
건강/보건
- 건강이 가장 좋지 않은 국가에서 태어난 아이는 건강이 가장 좋은 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보다 사망할 확률이 60배 더 높습니다.
-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오늘 태어난 어린이 10명 중 1명 이상이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합니다. (5세 이하 사망률: 소말리아 12.7%)
-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가인 유럽과 동아시아에서는 어린이 250명 중 1명만이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합니다. (5세 이하 사망률: 아이슬란드 0.21%)
교육
- 사람들이 교육에 가장 잘 접근할 수 있는 국가(유럽 및 북미)에서 오늘날 취학 연령의 어린이는 15~20년의 정규 교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교육 기회가 가장 열악한 국가에서 동시에 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는 5년밖에 기대할 수 없습니다.
- 평균 교육 연수가 가장 긴 나라 독일과 짧은 나라인 부르키나파소를 비교할 경우 9.4배 차이가 납니다.
- 사실 교육이라 함은 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자원)을 육성하는 핵심 투자영역입니다.
- 아래 데이터는 1970년 2015년까지 1인당 GDP 증가에 따른 학업 성취도가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소득
- 2017년 기준 평균 소득을 살펴보고 1인당 GDP가 거의 117,000달러인 가장 부유한 국가인 카타르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인 661달러인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을 비교하면 177배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카타르와 같이 기타 자원이 풍부한 국가는 여기에서 아웃라이어 간주될 수 있기에, 천연 자원 수출에 의존하지 않고 부유한 국가들과 비교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 2017년 기준 미국의 1인당 GDP는 국제 $54,225이고 스위스는 국제 $57,410입니다.이것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사람들이 7년 동안 쓸 수 있는 것을 스위스 사람들이 한 달 안에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2020년 기준으로 확인하여도 이 트랜드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회의 불평등에 대한 고찰
혼자서는 건강하고 부유해 질 수 없다. (핀란드의 기적)
- 사람들에게 좋은 삶의 기회를 주는 것은 그들을 둘러싼 전체 사회와 경제가 더 좋게 변할 때입니다.이것이 개발과 경제 성장에 관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가장 운이 좋은 소수만이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 1800년(국가가 아직자치또는독립되지 않은 시기) 핀란드에서는 그 해 태어난 모든 어린이 중 42%가 생후 5년 이내에 사망했습니다.그리고 핀란드의 평균 소득은 매우 낮았습니다. 1인당 GDP는 연간 827달러에 불과했습니. 마찬가지로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본 교육조차 받을 수 없었습니다.
- 1860년대핀란드 기근동안 사망률은 절반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점차 아동 건강이 개선되어 오늘날 아동 사망률은 0.23%입니다.200년 이내에 핀란드 어린이가 생후 5년까지 생존할 확률이 58%에서 99.77%로 증가했습니다.
- 데이터를 보지 않고는 사회의 번영과 건강이 얼마나 극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과거의 건강과 보건 상태는 너무나 나빴기 때문에 핀란드의 어느 누구도 오늘날 핀란드의 보통 사람에게 현실이 된 삶을 사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의 불평등은 미래의 기회 불평등을 야기시킨다
- 오늘날 세계의 기회의 세계적 불평등은 건강, 부, 교육 및 우리 삶에 중요한 다른 많은 측면의 세계적 불평등의 결과입니다.
- 우리의 삶의 조건은 우리 자신의 노력, 헌신, 인생에서 내린 선택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 즉 우리가 태어난 장소와 시간에 의해 훨씬 더 많이 결정됩니다.
- 아이의 생존, 교육 또는 빈곤에서 벗어나는 삶의 기회를 결정하는 것이 아이가 태어난 곳의 랜덤성 소위 말하는 복불복이라는 사실입니다.
- 저는 이 불공평함이 점점 더 축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핀란드와 오늘날 2세기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부유한 오른쪽 아래에 있는 다른 모든 국가에서 가능했던 것이 나머지 세계에서는 불가능해야 한다고 믿을 이유가 없습니다.
- 실제로 1800년에서 2017년 사이에 전 세계 아동 사망률이 엄청나게 감소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수평 점선으로 표시된 바와 같이 전 세계 평균 43%에서 3.9%로) 전 세계 대부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오늘날 우리가 보는 불평등은 불평등한 사회적 구조의 개선된 결과입니다.우리 세대는 세계의 모든 부분이 건강, 교육 기회 및 번영이 현실이 되는 곳으로 발전하고 변모할 수 있는 기회와 책임이 있습니다.
-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며, 결국은 후세대의 기회의 불평등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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