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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순위] 전세계 인터넷 웹사이트 순위 역사(1993~2022)

성장애딕 2022. 9. 15.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가장 많은 트래픽을 보유한 웹사이트(Website) 리스트를 확인해 보고, 저희의 식견을 넓히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해당 데이터는 최근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similarweb.com에서 매달 고시되는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기존에는 alexa.com을 이용해서 전세계 사이트 순위를 확인해 볼 수 있었으나, 2022년 5.1일부터 해당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웹사이트 순위] 전세계 인터넷 웹사이트 순위 역사(1993~2022)

전세계 인기 웹사이트 (1993~2022)

James Eagle의 아래 애니메이션 그래픽은 1993년부터 2022년까지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 순위를 다이나믹하게 보여주며, 우리는 인터넷 시장의 변화된 시장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1990년대~2000년대초 (전화 Dial 인터넷 시대)

AOL은 초창기 거의 10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2000년 6월까지 온라인 포털은 월간 방문자 수가 4억 명을 넘어섰 습니다. 참고로 당시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는 약 4억 1,300만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ADSL을 기반으로 한 광대역 인터넷이 시장에 등장하고 전화 접속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자 AOL은 기반을 잃었고 새로운 웹사이트인 Yahoo가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2000년대중반 (야후 vs.구글)

야후는 빠르게 성장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가 되었습니다. 2004년 4월까지 야후는 월간 방문자 수가 56억 명에 이르렀습니다. 1998년에 설립된 Google은 더 간단하고 효율적인 검색 엔진으로 출발했으며 웹사이트는 빠르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흥미롭게도 Google은 2000년대 초까지 Yahoo의 기본(default)검색 엔진 이었습니다. Yahoo는 2004년 자체 검색엔진을 적용하면서 웹사이트 내에 구글 검색 엔진을 빼버렸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Google과 Yahoo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모두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 목록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대에 야후의 궤도는 일련의 기회를 놓치기 시작하면서, Google의 1위 위치가 굳건해졌습니다. 

2000년대후반~2010년대초반 (소셜미디어 등장)

2007년 MySpace가 시장에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부각되다가, YouTube와 Facebook등이 스마트폰의 성장과 더불어 미디어 플랫폼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사실  iPhone의 혁신적인 UI/UX와 2008년 App Store의 도입으로 스마트폰 등과 같은 모바일 단말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용이해졌습니다. 

2020년대 (Google 왕국)

Google은 지금까지 모든 웹, 모바일 및 인앱 검색의 약 90% 를 차지하는 최고의 검색 엔진 입니다.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이 현재의 생태계는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또 어떻게 변화될지 모를 일입니다. 

 

 

전세계 TOP 50 웹사이트 순위 (2022년 8월 기준)

전 세계 가장 트래픽 즉,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 TOP 50는 아래와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구글과 유튜브가 실질적으로 전 세계 트래픽을 압도적으로 씹어 먹고 있습니다. 

트래픽 기준

전 세계 가장 트래픽 즉,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 TOP 50는 아래와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구글과 유튜브가 실질적으로 전 세계 트래픽을 압도적으로 씹어 먹고 있습니다. 

google.com은 2022년 8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 1위에 올랐습니다.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보내는 평균 시간은 10분이며 방문당 평균 8.7페이지를 봅니다. 방문당 페이지 수는 총 웹사이트 조회수를 총 방문자 수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google.com의 이탈률은 28.50로, 방문자의 28.50%가 한 페이지만 보고 웹사이트를 떠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다음으로 전 세계 유저 기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소셜미디어(SNS)의 강자 Facebook, Twitter, Instagram이 그 뒤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소셜미디어'나 'SNS'(Social Network Service:사회관계망서비스'라는 의미에서)는 미디어 언론학(Media and Communication Studies)에서 제안된 용어입니다. 'SNS'라는 용어는 매체로서의 플랫폼에 주목하는 반면, '소셜미디어'라는 용어는 소통과 저널리즘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정작 외국에선 SNS라는 축약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SMP (Social Media Platform) 또는 SMM (Social Media Marketing) 또는 SRM (Social Relationship Platform)이라고 상황에 따라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세계 TOP 50 웹사이트 순위 (2022년 8월 기준)

 

카테고리별 순위

카테고리별로 분석해 보면, 소셜미디어(SNS) 분야가 11개(22%)로 가장 많은 트래픽을 차지하고 있으며, 뉴스 분야가 8개로 (16%) 그 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망의 3위는 혹시나 했는데, 성인 사이트들이 6개로 (12%) 를 차지하고 있으며, 4위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검색엔진 분야가 그 뒤를 잊고 있습니다.

카테고리별 순위

 

국가별 순위 (본사 소재지 기준)

미국이 인터넷 시장에서 강국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들은 자국 서비스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미국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집중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그 뒤를 잊고 있다는 것에 다소 의아한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사실 구소련 연방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러시아는 제2국어로 통용됩니다. 그래서 러시아 기반의 검색포털 Yandex, 이메일 시스템 Mail.ru, SNS 프로그램인 vk.com, ok.ru 등은 현재 CIS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자국 중심의 트래픽이 많은 중국, 일본이 그 뒤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및 모바일 보급률이 높을수록 자국 내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압도적인 트래픽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약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기업의 TOP 50 내에 없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통신 인프라 및 영어권 콘텐츠는 구글 등 이미 선진화된 서비스로 대체되기 때문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다소 흥미로운 사실은 인구 5천만의 대한민국 기업이 2개나 상위에 등급한 사실 입니다. 국민 포털 Naver.com의 트래픽이 높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데, samsung.com의 트래픽 순위가 높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아마 전 세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고객, 마케터, 중간판매상, 고객센터 등)들이 samsung.com을 접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다.

국가별 순위 (본사 소재지 기준)

 

 

주요 카테고리별 TOP 10 웹사이트 순위 (2022.8월 기준)

소셜미디어(SNS) TOP 10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Tiktok이 중국의 천문학적인 자금 지원 아래 short form 동영상 기반 SNS 서비스를 제공하여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reddit.com은 한국의 dcinside와 같은 미국 사이트로 보시면 얼추 정확하게 이해되실 겁니다. vk.com은 동영상 파일 전달함에서 허용하는 용량이 커서 많은 러시아계 친구들이 이용하는 것을 실제로 많이 경험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 TOP 10

 

뉴스 TOP 10

미국, 일본 사이트들은 잘 아실 것 같아서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turbopages.org는 러시아, globo.com은 브라질 ,aajtak.in은 인도(힌디)의 뉴스/미디어 사이트입니다. 실제로 검색해서 들어가 보시면 한국의 네이버와 유사합니다. 해당 사이트의 카테고리 구분법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드나, daum.net은 검색엔진으로 구분한 것으로 봐서 뉴스/미디어/검색엔진은 같은 카테고리로 통합해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뉴스 TOP 10

검색엔진 TOP 10

구글의 위대함에 직면합니다. google.com외 브라질, 독일, 영국, 일본 내 구글 사이트들이 그냥 다 점령하고 있습니다. 인구 깡패 중국의 baidu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위는 Yandex가 차지했습니다. 고무적이게도 우리 대한민국의 daum.net이 TOP10의 마지막을 차지하였습니다. 

 

검색엔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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