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정세/아시아

[반중정서] 국가별 중국의 부정적 이미지_역사적 고점 갱신(22년)

성장애딕 2022. 8. 24.

반중정서, 중국의 부정적 이미지 역사적 고점

 

 

1.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변화 흐름

글로벌 섹터에서 나름 일 한지 대략 10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를 바라보면 언제나 제가 생각해보지 못하는 경우의 수대로 세상이 움직여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냥 겸손해 집니다.

 

제가 생각했던 상식이라는 것이 어떤 특정시점에서만 공유되어지는 상식이며, 편만하게 공유되던 시장의 견해라는 것도 언제든지 쉽사리 바뀔 수 있다는 것은 경험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는 제 개인의 시선도 뭐라고 딱 단정할 수 없지만, 여러가지 감정들이 교차하게 됩니다.

 

오늘은 최근에 한 글로벌 리서치 센터에서 조사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2022년 현재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최대한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톤으로 정리를 했고, 표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얉은 분석만 하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단체인 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대한 추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19개 국가 대부분에서 역사적 고점을 찍었거나, 그 부근에 있다고 합니다.

 

 

2. 부정적 견해를 가지게 된 요인 분석

 

중국의 군사력,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 각국의 국내 정치 개입 등 4가지 문제 중에서 인권 정책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사 국가의 중앙값인 79%가 인권정책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47%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설문에 응한 대부분의 국가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국과의 경제 관계에 해가 되더라도 중국에서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아래 도표를 보면 좀 더 명확하게 구분이 됩니다. 미국, 캐나다, 헝가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경제 관계보다 인권이 우선되어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국의 군사력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중앙값 37%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일본(60%), 호주(57%) 및 한국(46%)과 같이 최근 정치적 갈등이 곤두선 국가에서는 느끼는 민감도는 높은 것은 이해가 되는데, 스페인(47%) 및 네덜란드(46%)와 같이 지리적으로 인접하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는 거의 절반 수준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랐습니다.

중국 부정적 이미지 확산 요인 분석

 

 

 

3. 국가별 중국 비호감도 변화 추이 (중국 호감도 변화 추세)

조사 대상 19개국에서 중앙값 68%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미에서는 82%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모두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1/3이상이라고 합니다.

 

조사에 응한 11개 유럽 국가 중 9개국의 대다수도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스웨덴, 네덜란드, 독일은 특히 부정적입니다영국과 프랑스의 약 2/3이 이상이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스가 관광국가여서 그런지 50%가 부정적이며 44%가 호의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의견이 나뉘는데, 거의 같은 비율로 부정적 견해와 긍정적인 견해가 있습니다 (46% 48%).

 

아시아 국가 5개국에서 견해가 크게 다릅니다

일본, 호주, 한국에서는 적어도 10명 중 8명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일본 47%, 호주 43%, 한국 32%가 국가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말레이시아인과 싱가포르인은 중국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양국 모두 60% 이상이 중국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두 나라 모두 화교 base 국가들이어서 중국에 대해 호의적인 견해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국가별 중국 부정적 인식 정도국가별 중국 부정적 인식 호감도 추이

 

 

여기서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분석하고 있는 싶은 몇 국가들만 구체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호주

호주 사람들의 중국에 대한 견해는 2018년 분기점으로 Dramatic하게 부정적으로 변화됩니다.

2022년 현재 86%가 부정적입니다. 호주인들 83%가 중국과의 관계가 나쁘다고 답했습니다

호주인들은 4가지 요인에 대해 설문 응답 시, 국가에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지함에 있어 가장 높은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중국의 군사력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여기는 정도 57%에서도 두드러졌다해당 조사는 중국의 군함이 호주 군함 중 한 척이 레이저로 호주 비행기를 조명해 위험에 빠뜨렸다고 발표하기 전에 수행 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우리 대한민국은 2017년 미국의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경제적 보복으로 직격탄은 받은 바 있습니다.

 

사실 2013년 이후로 양국의 관계가 호전되고 있었는데, 2017년 사드발 한한령 등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상당히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코로나 사태, 절도수준에 가까운 우리문화 가로채기 등으로 부정적인 의견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여 역사적 고점인 80%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람 사람들의 3/4이상이 중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국내 정치 개입이 국가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응답한 비율이 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조사 대상 국가 중 유일하게 젊은층들이 노년층들보다 중국에 대해 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나라라고 합니다.

 

 

호주의 중국 부정적 인식 정도대한민국(한국의) 중국 부정적 인식 정도

 

 

4. 국가별 중국과 자국과의 관계 평가 비교

중국과 자국의 관계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관계라고 말했지만 결과는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조사 대상 19개국의 중앙값 62%는 현재 중국과의 관계가 양호하다고 답했으며 중앙값 32%는 관계가 나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부정적인 견해와는 다르게 국가간의 이해관계에 대한 인지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할 듯 합니다.

 

캐나다와 미국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양국의 관계가 매우 나쁘다고 말하는 약 10%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피드백이 다소 긍정적입니다그리스에서는 87%가,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에서는 2/3 이상이 현재 자국과 중국의 관계가 좋다고 답했습니다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 및 영국의 대다수도 이러한 관점을 공유합니다.

 

이스라엘은 중국과의 양자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74% 이상이 양국의 관계가 양호하다고 말했고 그 중의 10%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시아는 부정적 의견과 연계되어 맥을 같이합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10명 중 8명 이상이 자국과 중국의 관계가 좋다고 말합니다반면 한국, 일본, 호주의 경우 약 3/4이상이 중국과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과 자국관의 관계 인식 정도

 

 

5. 국가별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에 대한 인식

흥미로운 질의사항 있어, 해당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모든 조사 대상 국가의 대다수는 세계 문제에 대한 시진핑 중국 주석에 대해 거의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다고 답변 했습니다. 

 

호주, 프랑스, ​​스웨덴의 절반 이상을 포함하여 설문에 응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 10명 중 4명 이상이 시진핑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사실상 조사국 대부분에서 10명 중 7명 이상은 시진핑을 거의 또는 전혀 신뢰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시아에서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시진핑 주석에 대한 평가는 맥을 같이 합니다.

일본, 호주, 한국은 시진핑을 가장 적게 신뢰하는 국가들인 반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정반대라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해 수시로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시진핑에 대한 신뢰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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