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통계] 전세계 자동차 수출국 TOP 10 vs.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순위 TOP 10 (2022년)

오늘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

전기차, 내연기관의 구분없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최근 20년간 어떠한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의 흐름에 어떠한 국가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22년 기준 자동차 브랜드별 시장점유율도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 자동차 수출국 TOP10 (2022년)

유럽자동차제조협회(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 Association)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8,500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생산되었습니다.

 

위 인포그래픽에서는 세계 10대 자동차 수출국 순위를 지정하여 이 엄청난 수치에 대한 맥락을 추가합니다.

이 목록은 세계무역기구( WTO )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를 포함하여 업계의 글로벌 점유율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참고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아래 10개국이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후발업자들인 진입하기가 쉽지 않으며, 전기차로 game changer가 된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기반 인프라를 확보한 결국 아래 나라들이 자동차 산업 시장에 대한 절대 점유율에서는 큰 변화가 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래 데이터는 2000년과 2022년 글로벌 자동차 제품의 총 수출 가치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냅니다.

WTO에서는 "자동차 제품"을 자동차, 자동차용 부품 및 부속품, 해당 차량을 추진하기 위한 내연기관으로 정의합니다. 이 그룹에는 오토바이와 트레일러가 제외됩니다.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성장한 국가

2000년 이후 글로벌 가치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자동차 수출국은 중국 (+7.7%), 멕시코 (+3.2%), 한국 (+2.5%)입니다.

이러한 각 성장 스토리 뒤에는, 명확한 동인이 있습니다.

 

• 중국은 2009년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 되었고, 이로 인해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성장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중국은 또한 Weichai (디젤 엔진), Hasco Automotive (구동계 및 에어컨 시스템), CATL (EV 배터리) 등 세계 최대 자동차 공급업체 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 멕시코는 글로벌 브랜드를 유치하여 현지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을 성장시켰습니다. 이 나라의 경쟁 우위에는 더 저렴한 노동력과 미국과의 국경이 포함됩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현대자동차의 성장에 크게 힘입은 국가입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는 최근 도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국가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자동차 수출국은 캐나다 (-7.2%), 일본 (-6.4%), 미국 (-2.6%)입니다.

 

•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한 감소세를 경험해 왔지만 새로운 EV 관련 투자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2022년 3월 스텔란티스 와 LG에너지솔루션은 온타리오주 윈저에 35억 달러 규모의 EV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은 주로 미국 자동차 생산의 최고 주인 미시간과 인접한 온타리오 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에서 보시다 시피, 자동차 산업에서도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연기관에 집중되어 있던 구시대적인 의사결정이 결국은 자신들의 시장점유율을 내줄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 미국은 말을 더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통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주요도시였던 디트로이트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전세계 자동차업업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TOP10 (2022년)

2022년 기준, 자동차 업체별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데이터는 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산정한 것이 아니라, 특정 기간 판매량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

누적 시장 점유율을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 토요타가 결국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견고한 1위 입니다.
• 폭스바겐은 상대적으로 저가 브랜드로서 전세계에 견고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혼다는 현대/기아 이전까지만 해도 엔진 가성비로 유명했었죠. 누적 기준으로 여전히 3위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조만간 현대가 전기차를 기반으로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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